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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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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웅진주니어)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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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강에 나타난 물귀신이 수달로 밝혀지자 수달을 잡기 위해 눈에 불을 켠 어른들의 위선적인 모습을 그린 <나산강의 물귀신="" 소동="">부터 족제비 사냥꾼인 이웃집 문태 형과 영특한 족제비의 대결 <두 발로="" 걷는="" 족제비="">, 살쾡이 한 마리를 죽음으로 내몬 뒤 복수에 시달리는 진우 형의 사연 <밤의 사냥꾼="" 살쾡이="">,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왔다가 44일간 장롱 뒤에 갇힌 긴 꼬리 들쥐의 탈출 대작전 <긴 꼬리="" 들쥐에="" 대한="" 추억="">, 사람의 손길이 닿아 야생성을 잃은 다람쥐와, 고양이의 특별한 인연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집오리와 청둥오리 사이에서 태어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한 오리들의 이야기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까지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되새기게 하는 6편의 단편을 만날 수 있다.


저자 : 이상권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다. 산과 강이 있는 마을에서 자랐고, 주로 꼴찌였던 고등학교 때부터 작가의 꿈을 꾸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1994년 에 라는 소설을 발표하면서 작가가 되었다. 작가가 된 뒤로는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들이 있다.


작가의 말
동물 이야기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에게

나산강의 물귀신 소동
두 발로 걷는 족제비
밤의 사냥꾼 살쾡이
고양이가 기른 다름쥐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 생태 작가 이상권의 스테디셀러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는 1997년 첫 출간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상권 작가의 대표 스테디셀러 동화다. 수달, 족제비, 들쥐, 집오리 등 이상권 작가가 자연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겪은 동물 친구들은 문학의 힘으로 새 생명을 얻어 저마다 생생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산과 강이 있는 마을에서 태어나 자신만의 옹달샘과 나무가 있었고 비밀 동굴과 보물 창고를 지녔던 경험, 그 안에서 피어난 수많은 이야기들이 이상권 작가를 생태 작가의 길로 인도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처럼 생태 작가 이상권의 탄생을 알린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를 이제 웅진책마을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이원수의 <숲속 나라="">, 권정생의 <짱구네 고추밭="" 소동="">,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등 웅진책마을에 실린 국내 최고 창작동화들과 함께 어린이 독자들을 이야기 세계로 맞이한다.

□ 사람과 야생 동물의 승자 없는 줄다리기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는 자연 생태를 훼손하는 사람과 생명을 위협당하는 야생 동물 사이의 갈등을 세상에 물들지 않은 아이 눈으로 세심히 들여다본 작품이다. 과연 사람과 야생 동물은 더불어 살아갈 수 없는 것일까? 작품에서 야생 동물의 목숨을 두고 줄다리기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야생 동물을 고귀한 생명체로 보기보다 돈이나 잇속을 채우는 수단으로 여긴다. 나산강 물귀신이 수달이라는 사실을 알고 잡기 위해 한통속이 된 마을 어른들이나 족제비 가죽을 벗겨 돈벌이하는 문태 형이 대표적이다.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작고 보잘것없는 생명체라도 하나뿐인 목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 밤송이를 온몸으로 밀어내고 탈출한 긴 꼬리 들쥐나 코를 찢고 코뚜레에서 벗어난 족제비를 보며 주인공 아이들이 숙연해지는 것도 강인한 생명력이 주는 경외감 때문이다. “동물의 자유를 알아야 사람도 자유로워지고, 사람이 멀리 있을수록 좋다.”는 해남 할아버지의 말처럼 동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비로소 공생의 길을 걷게 되지 않을까.

□ 잊힌 야생 동물과, 자연 생태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작품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는 도시화되며 점차 우리 곁에서 사라진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전라남도 함평군 나산면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이상권 작가는 강에서 물장구 치고, 가재 잡고, 산에서 호랑이 발자국을 따라갔다가 길을 잃기도 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때 산과 강에서 만난 동물 친구들이 작품에 등장하는 긴 꼬리 들쥐, 족제비, 살쾡이, 수달이다. 동물 설명이나 묘사가 관념적이거나 감상적으로 흐르지 않는 것도 작가의 경험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 사람 발길 안 닿는 곳이 없어지며 야생 동물들은 보금자리를 잃었다. 야생 동물이 살았던 자연 공간은 이제 책 속에서나 만날 수 있는 신비하고 환상적인 공간이 되어 버렸다. 늦은 밤 찾아오는 닭서리꾼 살쾡이, 담장 위를 두 발로 걷는 족제비, 코만 내놓고 물살을 가르는 수달 등 낯선 야생 동물들은 이 시대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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